영상 <백여 권의 자기 계발서 요약>
성장 마인드셋은 중요하다
’고정 마인드셋’ 보다는 ‘성장 마인드셋’을 품으라는 것. 삶은 단순히 존재하는 것 (being)이 아니라 끊임없는 된다(becoming)의 여정이다.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배우라. “된다(becoming)”는 것은 끊임없는 변화를 의미한다. 완벽주의는 버려라. “조금 더 나은”이 “최고”가 되는 지점이 바로 우리가 지향하는 지점이다.
의도(intention)가 중요하다
“왜?”라는 질문은 모든 행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왜?”는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하며 ‘인생 꿀팁’ 과잉시대에 나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는데에 도움이 된다. 그렇게 계속해서 “왜?”를 묻다보면 하나의 궁극적인 질문에 도달하게 된다. “내 삶의 목적이 무엇이지?”. 행복이 가장 일반적인 대답일 수 있으나 많은 저자들은 ‘의미있는 삶’을 추천한다. ‘의미있는 삶’은 늘 행복하거나 즐겁지는 않다. 하지만, 더 만족스럽다. 종종 다른 사람들을 돕거나 사회적 관계를 쌓고, 나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에 기여하는 일을 동반한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사실은, 의미가 있는 동시에 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라는 것
Side Note:
순전히 더 큰 쾌락을 누리기 위해 자기 계발을 하고 있다면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 쾌락의 욕구는 끝없이 커지기 때문에 이를 쫓는다는 건 불만족과 불행으로 향하는 길이다. 인간은 새로운 즐거움에 빠르게 적응하므로, 만족감은 영원하지 않고, 끝없는 추구로 이어진다.
즉각적 만족보다는 지연된 만족을 추구할 것
우리에게 이로운 일들은 대체로 그 순간에는 하기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보면 유익한 것들이다. 운동, 공부, 몰입, 야채먹기 등 어려운 쪽을 선택하는 것이다. 힘든 일을 먼저하면 즐거움은 자연스레 따라오게 된다. 우리를 너무 빠르게 기분좋게 만드는 것은 대체로 해로우며 자연적 행동이 아니다. 어려울수록 시작이 힘들지만 습관화를 함으로써 이를 수월하게 할 수 있다.
Action Items
책 읽고 글 쓸 것.
과감히 삶에 ‘제약’을 부여할 것. 내 삶에 사람들, 공동체, 반려동물, 식물들을 초대하고 그들과 함께 나아갈 것.
행동으로 옮겨 볼 것. 미루지 않을 것.
영화 <디태치먼트>
“거짓을 믿기 위해선 잘못을 알아야 해. 예를 들어보자 행복해지기 위해선 예뻐져야 해. 성형수술이 필요하고 날씬하고, 유명하고 패션감각도 필요해.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을 창녀라고 불러 더러운 걸레라고 해. 엿같고 재수 없다 하지. 진짜처럼 말하지만 거짓이야. 하루는 24시간이고 삶의 대부분을 죽도록 일하다가 끝마칠 거야.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하고 무뎌지는 것과 싸우기 위해서 배우는거야. 상상력을 자극하고 의식과 신념을 발전시키기 위해 이 모든 기술이 필요하지. 우리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사람들은 누구나 문제가 있어요.
저녁엔 집에서 고민하고 낮엔 일터에서 생각하죠. 누구도 도와줄 수 없어요.
그것은 마치 밀려드는 바다 한 가운데 혼자 표류하는 것과 같은 기분이에요.”
”더 이상은 안되겠어요.”
”힘내, 네가 최고야. 이 직업의 가장 나쁜 점은 누구도 고마워 하지 않는다는 거야.”
”맞아요.”
”그래, 내가 여기서 고맙다고 할게. 아무도 널 대신할 수 없어. 안 그래?”
”에드가 앨런 포는 100년도 전에 ‘어셔가의 몰락’애서 이런 내용을 썼다.
'지루하고 어둡고 조용한 그 해 가을,
구름이 천국에서 낮고 우울하게 흐를 때.
말을 타고 기묘하게 두려운 시골길을 지났다.
우울한 어셔가의 저택을 보며
저녁 이슬의 그림자같은 자신을 발견했다.
그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하지만 저택을 보자 우울함이 내 영혼을 사로잡았다.
나는 그곳의 피 흘리는 벽과 단순한 풍경을 보았다.
나의 우울과 영혼과 썩어버린 나무를 보았다.
그것은 구역질 나는 마음의 냉정함이었다.”
인생 영화 중 하나인 디태치먼트. 마음이라는 냉장고에 무심함과 냉소라는 성에가 끼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신경 써야 한다. 그 성에를 녹이는 건 결국 ‘사랑’이라는 마음. 사랑은 인간을 인간답게, 세상을 세상답게 만들어주는 힘이다. 사람들 저마다 겉으로는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내면에는 누구나 진심을 원하는 마음이 자리하고 있지 않을까. 언젠간 서로의 마음을 지켜주는 유행이 세상에 퍼지길.
가사 <윤명환 - 집>
집은 기다리네 먼 옛날부터 기다린다는 약속도 없이. 빛바랜 담 위엔 내 아픈 상처가 겹겹이 숨어있지. 수 많은 체념들이 여기서 또 다시 반복하고. 집은 내게 웃기만 하네. 아무 일 없다고. 이제는 떠나야지. 내겐 또 하나의 집이 이제는 필요하니까.
개그맨 문상훈이 진행하는 유튜브 코너 ‘오지않는 당신을 기다리며’에서, 그는 배우 전소니에게 CD 플레이어와 포스트카드 한 장을 선물한다. 그 카드에 적혀 있던 예쁜 문장들 중 특히 눈에 띈 이 가사. 오래된 노래다보니 인터넷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어 문상훈이 직접 들으며 적었다고 한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최고의 순간이란 아름다운 것들을 아름답다 말할 수 있는 그 순간이다”
여름의 공기가 문득 그리워질 때, 어김없이 다시 찾게 되는 영화. 시간이 흘러도 그 안에 담긴 햇살과 바람, 그리고 잔잔한 기운이 늘 같은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다.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
“세상 만물은 하나같이 숨은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사람이며 동물이며 나무며 별이며 모든 것이 마치 상형 문자로 쓴 글과 같다. 브라보! 그리고 화 있을진저! 그 의미를 해독하고 그것들에 목소리를 부여하는 자들에게. 누구든 그것들을 바라보는 순간에는 이해할 수 없다. 그저 사람이며 동물이며 나무며 별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그리고 시간이 한참 흐른뒤에, 너무 때가 늦어서야 비로소 그 숨은 의미에 다가서게 된다.”
“이것이 진정한 행복이야. 아무런 야망도 없으면서 모든 야망을 품은 듯 끈질기게 일하는 것.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살면서도 그들을 필요로 하지 않되 그들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 크리스마스를 맞아 거나하게 먹고 마시는 것. 그러고 난 뒤 모든 유혹에서 벗어나 혼자서 머리 위에는 별들을, 왼쪽에는 육지를, 오른쪽에는 바다를 소유하는 것. 그리고 갑자기 삶이 마음속에서 기적을 이뤄 냈다는 사실, 그래서 삶이 동화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
오디오 북은 책의 축약본이여서 자기 전에 듣기 좋다.
먼저 생동감 넘치는 오디오북을 듣고 책을 읽는 것을 추천!
에세이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오래되고 낡고 조금만 술집들, 음식점들이 골목 틈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어요. 내가 지금 아름다운 곳에 '살아서' 이렇게 '걸으면서' 이것들을 '보고' 있다는 감각 하나하나가 너무 강하고 소중하고 절박해서, 가게마다 눈을 맞추고 골목에 아무렇게나 세워진 화분 하나하나를 들여다보고 숯불갈비가게 옆에서 달궈지고 있는 숯 가까이 가서 그 열감을 느끼고 가게의 이름들도 발음해보았어요. 누구보다도 똑똑해진 채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아버린 기분으로 집에 돌아와 이 글을 써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또 까먹게 되겠죠. 까먹기 전에 얼른 말할게요. 너무 사랑하는 언니가, 제가, 그리고 이 이야기를 듣고 있는 당신이 여기 있어요. 있을 때, 잘해야 해요.
- 신요조 씀
서점 한쪽에서 우연히 눈길이 간 책이었다. 커버가 마음에 들어 아무 기대 없이 집어 들었다. 그게 다였을 뿐인데 웬걸…!한 페이지, 또 한 페이지를 넘길수록 문장들이 마치 내 안의 무언가를 정확히 짚어내는 듯했다. 공감의 파도가 밀려와 멈출 수 없었다. 결국, 책 곳곳에 포스트잇이 덕지덕지 붙어버렸다…
성경 <마태복음 5:3-12>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세상은 복을 외적 성공이나 물질로 생각하지만, 예수님은 그와는 다르게 말한다.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들이 진짜 복을 얻는 길에 있다는 것이다. 그 복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진심에서 나온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하게 하는 자’들이 받는 복은 세상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이며, 우리가 쉽게 놓치는 것들 속에 있다. 세상의 규칙을 따르지 않고, 세상이 말하는 복을 좇지 않으면, 결국 우리가 진짜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